마왕의 딸 베르페고르는 그저 하루하루 느긋하고 평화롭게 살고 싶어 하는 게으르고 덜렁거리는 마족입니다. 하지만 어느 날 마왕성에 들이닥친 흉포한 용사에게 속절없이 참살당하고 맙니다. 당연히 죽은 줄 알았으나 어째서인지 기억을 가진 채 죽기 전으로 다시 되살아나는 '루프(사망회귀)' 능력을 겪게 됩니다. 끔찍한 난이도의 위험 속에서 온갖 방법으로 무수히 죽어가면서도, 결코 꺾이지 않는 무시무시한 생존력(추하게 살아남는 힘)으로 비극적인 데스로드를 헤쳐 나가는 불쌍하면서도 귀여운 생존기가 펼쳐집니다.